한국해양대 신임 총장에 류동근 교수 내정
2024.02.08 14:30
수정 : 2024.02.08 14: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 제9대 신임 총장에 류동근 해운경영학부 교수(사진)가 내정됐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에 2순위 추천자인 류 교수의 임용 건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해양대는 지난해 7월 20일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진행해 도덕희 전 총장을 1순위, 류 교수를 2순위로 추천했다.
국립대 총장 임용의 경우 학내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2순위 후보가 결정되면 교육부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 인사혁신처 후보자 제청, 국무회의 심의·의결, 대통령 재가 순을 거쳐 확정되는 절차를 밟는다.
한국해양대는 지난해 11월 7일 전 총장의 4년 임기가 끝났지만 뚜렷한 이유도 알려지지 않으면서 추천자에 대한 임용이 늦어져 글로컬대학 신청 등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이번 한국해양대 총장 임용을 지켜보면서 절차가 늦어지고 2순위로 바뀐 이유와 그 과정에서 외부 입김이 작용해 교육계가 지켜야 할 공정과 상식이 훼손되지 않았는지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