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보건업무 종합평가서 대상 쾌거
2024.02.10 09:00
수정 : 2024.02.10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지난 1월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2023년 보건업무 종합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 3개소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업무 종합평가는 매년 구·군 보건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평가를 통해 보건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시행되는 종합평가다. 올해는 10개 분야 32개 시책 53개 지표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지역의 인구학적 특성을 잘 반영해 주민 참여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북구가 대상을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지리적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달성군이 최우수, 의료현안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을 통해 취약계층 문제 해결에 노력한 남구가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시는 우수기관 3개소에 대해 이달 중 대구시장상 수여와 더불어 상 사업비(대상 1000만원, 최우수 750만원, 우수 500만원)도 교부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평가로 그간 중단됐던 보건사업의 정상화 및 시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보건소의 노력, 구·군 기관장의 높은 관심도와 더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등을 엿볼 수 있었다.
김선조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보건사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건강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고 발전하는 보건소가 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1차 사업별 정량평가와 2차 보건소 특수시책에 대한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위해 전문가 평가단을 구성해 사업의 △효과성 △필요성 △충실성 △창의성 △목표달성도 △시민참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