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6시 내고향' 리포터 된 정지선에 "북어 저글링이라도 해야"

      2024.02.10 09:43   수정 : 2024.02.10 09:43기사원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가 사랑받는 리포터가 갖춰야 할 자질 1순위로 "북어 저글링"이라는 엉뚱한 조언을 내놓으며 맹활약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박명수가 정보 프로그램 일타 강사로 변신, 원포인트 특급 레슨을 선보인다고 해 관심을 끌어올린다. 이날은 특히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박명수와 트와이스에 이어 '6시 내고향' 특별 리포터로 활약을 예고한다.



정 셰프는 "게스트가 아닌 최형진의 자리 노리겠다"라는 선전포고와 함께 강원도 황태 덕장을 시작으로 새벽 3시 30분에 이뤄진 가자미 배낚시까지, 단 15분 방송을 위해 1박 2일 촬영에 나선다고. 정지선 셰프는 체감 기온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황태 덕장에서 노끈 제거를 작업하던 중 멘트를 쳐야 하는 리포터의 본분도 잊은 채 1시간 30분 동안 꿀 먹은 벙어리처럼 묵묵히 작업에만 몰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는 후문.

결국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는 "제대로 알려드리겠다, 황태 덕장에 갔으면 기운 나게 노동가를 부르던가 북어로 저글링 같은 걸 해줘야 웃음이 터진다"라며 즉석 시범을 선보여 모두를 배꼽 잡게 한다. 특히 뱃멀미로 고생하는 정 셰프에게 "뱃멀미도 제대로 해줘야 하는데 하다못해 오바이트라도 해야 한다"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명태와 대구로 2행시까지 선보이며 열혈 코칭을 자처한다.
카메라 원샷을 받기 위한 박명수의 일타 강의에 정 셰프는 그대로 노하우를 전수받아 2행시 열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채리나가 정 셰프를 위해 리액션 전수에 나선 가운데 "우와, 왜 이렇게 생선이 튼실해?", "생선 알배긴 것 봐, 여기 온 보람이 있네" 등 감탄을 터트리며 할리우드 액션 뺨치는 리액션을 선보여 모두의 엄지척을 받는다고. 이처럼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박명수의 일타 강의는 11일 오후 4시45분 '사당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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