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결혼 2년 만에 암 선고, 아내 헌신적 사랑 힘 됐다"
2024.02.10 23:22
수정 : 2024.02.10 23:2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진성이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 덕분에 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이하 '진성빅쇼')에서 한영은 진성과 아내 용미숙씨에게 '두 분은 첫 눈에 반하셨냐'라 물었다.
진성은 "첫 눈에 그런 것보다는 실물 경제, 경제적 기반이 잘 돼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했다.
이후 진성은 "결혼 2년 만에 암을 선고 받았는데, 심장판막증까지 같이 와서 미안했다"라며 "그때 절대적으로 힘이 된 게 아내의 헌신적인 사랑이었다, 내 인생에 큰 좌표를 만들어줬다"라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진성빅쇼'는 수많은 히트곡으로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진성이 40년 무명 시절과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을 극복하고 다시 맞이한 인생의 황금기를 돌아보며 '다 잘될 거야'라는 긍정의 메시지와 시청자들에게 새해 복을 기원하는 뮤직 토크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