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올해도 반값 농자재 지원

      2024.02.12 09:53   수정 : 2024.02.12 13: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해 농업인으로부터 크게 환영 받았던 반값농자재 지원사업을 올해는 사업 내실화와 홍보, 확산에 주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12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비는 지난해와 같은 도비 86억원 포함 총 573억원으로 신청대상은 신청 연도 1월1일 기준 전일까지 2년 이상 도내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이다.

다만 국민건강보호법에 따라 직장가입자,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농가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지원실적은 도 지원사업 286억원 외에 시군에서 추가 자체 증액한 300억원을 포함해 총 586억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도 시군 관심과 자체증액 추가 지원이 기대되는 만큼 전체 지원규모는 지난해 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값농자재 지원사업은 중·소규모 농가 중심으로 영농자재비 50%를 지원하는 것으로 농가 경영안정 뿐만 아니라 관련 전후방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행정절차 간소화와 부정수급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홍보해 대상 농가가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