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대매출 기록 KAI "올해 5조9천억 수주 목표"
2024.02.13 18:06
수정 : 2024.02.13 18:06기사원문
폴란드 FA-50GF 12대의 성공적 납품과 KF-21,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안정적인 체계개발, 코로나로 위축됐던 기체부품사업의 회복세가 최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KAI는 올해 매출 3조7684억원과 전년 실적 대비 27.6% 증가한 5조9147억원의 수주 목표를 세웠다. 올해 KF-21 최초 양산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KAI는 견고한 국내사업 수주는 물론 수리온 첫 수출과 FA-50의 신규시장 개척 등 완제기 수출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144.6% 증가한 3조368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글로벌 민항기 시장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기체부품사업도 전년 대비 42.46% 상승한 1조1075억원의 수주를 기대했다. 매출은 지난해 시작된 한국 공군의 TA-50 2차 사업 납품을 이어가고 연말 소형무장헬기(LAH) 양산 납품 시작 등 안정적인 주력사업 추진과체계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의 매출 확대를 예상했다.
KAI는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 차세대공중전투체계와 미래항공기체(AAV), 우주모빌리티 등 미래 6대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