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산·이야기 담은 '우리 고장의 생활' 발간

      2024.02.13 18:51   수정 : 2024.02.13 18:51기사원문
해운대교육지원청이 학생들에게 우리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심어주기 위한 교재를 발간해 주목된다.

부산시 해운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지역화 교재 '우리 고장의 생활' 3종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재는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교과서의 지역화 단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학생들의 마을과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접 탐구하고 참여하는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사회과 전문성을 갖춘 초등교원을 중심으로 개발위원회를 꾸리고 학교 현장 요구, 사회변화 등을 반영해 교재를 개발했다.


교재는 우리 고장의 자연환경과 생활모습·역사·문화 등 지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기장군, 수영구, 해운대구 등 구·군별로 제작했다.


기장군의 장안사·기장읍성, 수영구의 25의용단·좌수영어방놀이 등 지역 문화유산을 담았다. 또 각 고장의 이름과 관련된 옛이야기, 다양한 방법으로 고장 소개하기 등 콘텐츠를 구성했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이 교재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웹 자료와 교재 파일 등도 함께 보급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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