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360° '한밤의 낭독자들' 14일 최갑수 작가 출연
2024.02.14 09:44
수정 : 2024.02.14 0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이하 인문360°) '한밤의 낭독자들'에 오는 14일 수요일 오후 9시에 최갑수 여행작가가 나선다.
'인문360°'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함께 운영하는 종합 디지털 인문정신문화 플랫폼이다.
최 작가는 ‘나를 위로하는 문장’이라는 주제로 ‘여행 후에 다가오는 것들’을 직접 소개하며 위로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대표적인 여행작가인 최 작가는 가는 곳마다 맛있는 글과 사진을 면발처럼 술술 뽑는다. ‘사랑하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밤의 공항에서’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잘 지내나요, 내 인생’ 등의 책을 펴냈고, 일간지 여러 지면을 통해 특유의 글맛을 선보인 전천후 칼럼니스트이다.
또 ‘문학동네’에 시 ‘밀물여인숙’을 발표하며 등단해 시집 ‘단 한 번의 여행’을 낸 시인이기도 하다. 어렵지 않은 단어, 구절, 문장의 연쇄를 통해 독자들이 가보지 않은 골목을 누비게 하고 거기서 끓고 있는 음식 냄새를 맡게 하며 마지막엔 우리 생을 돌아보게 만든다.
한편 '한밤의 낭독자들' 은 작가, 가수, 감독, 배우 등 다양한 업에 종사하는 인사들이 각자의 관점으로 아끼는 책에서 인물과 문장을 길어 올려 국민들과 이야기 나누며 소통하는 실시간 양방향 영상 콘텐츠이다.
앞서 지난 1월부터 매주 정지우 작가(변호사), 박준 시인, 시와 싱어송라이터, 장항준 영화감독, 이설 배우가 진행한 '한밤의 낭독자들' 1~5회 방송은 각각 ‘누구나 겪는 슬픔과 절망을 이겨내는 방법’, ‘침묵과 말,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수많은 감정과 기억에 대하여’,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휘둘리는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나요?’,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나의 최애가 하는 말’을 주제로 위로와 소통이 오가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