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난자동결 지원 문턱 낮추고 시술비 지원 확대
2024.02.14 15:33
수정 : 2024.02.14 15:33기사원문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측은 "그간 높은 지원기준으로 난자동결 시술을 포기했거나 질환 등으로 난소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20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난자동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월부터 20대 대상 난소기능검사 기준을 1.5ng/mL이하에서 3.5ng/mL이하로 완화하고 암 등을 진단받아 향후 ’난소기능 저하‘가 예상되는 질환자의 경우에는 항암치료 전에 난자동결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난소기능검사 수치와 상관없이 시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난자동결 지원사업의 수혜대상을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총 6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20~49세 여성 중 난자동결을 희망하는 여성은 확대된 기준에 따라 시술비 지원을 신청하면 서류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보험산업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