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해외 직소싱으로 가격 확 낮춘 멸균우유 선보여
2024.02.15 10:54
수정 : 2024.02.15 10: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해외 직소싱(조달)으로 가격을 낮춘 멸균 우유와 식물성 대체유를 15일 출시했다.
우유 가격이 치솟는 '밀크플레이션'으로 가성비 제품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자체브랜드(PB) 우유나 수입산 멸균 우유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해외에서 직소싱한 멸균우유 1개와 식물성 대체유 2개를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폴란드에서 수입한 '믈레코비타 멸균우유' 1L짜리 제품을 1900원에 판매한다.
100㎖당 가격이 190원으로 일반 흰 우유 상품보다 35% 이상 저렴하다.
식물성 대체유는 이탈리아에서 직소싱해 자체브랜드로 만든 '오늘좋은 아몬드 드링크'와 '오늘좋은 오트 드링크' 두 가지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1L 가격이 2990원으로 일반 식물성 대체유 제품보다 35% 이상 저렴하다.
특히 오늘좋은 아몬드 드링크는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아몬드가 향이 강해 레시피를 국내 소비자에게 맞게 바꿔 만들었다.
세 가지 제품 모두 롯데마트가 해외 제조사에서 직접 수입하고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황소윤 롯데마트 식품수입팀 담당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들을 최적의 가격으로 소싱해 물가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