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19일 입학식 개최…수능 최고령 김정자 할머니 참석

      2024.02.15 12:49   수정 : 2024.02.15 12: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숙명여자대학교는 오는 19일 2024학년도 입학식과 신입생환영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따.

이번 입학식은 ‘NEW BEGINNINGS-내 꿈의 시작, 숙명’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숙명의 가족이 된 새내기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신입생과 학부모, 재학생, 동문, 교직원 등 2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입학식이 열리는 장충체육관 입구에는 신입생이 1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는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다.

총장님과 함께하는 네컷사진, 숙명여대 캐릭터 눈송이프렌즈와 함께하는 포토존에서는 학생들이 가족·친구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숙명여대는 입학식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학교 로고가 박힌 후드티, 노트북 파우치, 단과대별 손수건, 눈송이 인형 등 ‘웰컴키트’를 선물한다.


입학식은 전 KBS 아나운서이자 방송인 김민정 동문이 사회를 맡아 육군·공군 학군단(ROTC) 합동 예도 하에 기수단과 교무위원 입장으로 시작한다. 신입생 대표 선서와 장학금 증서 수여에 이어 박인국 법인이사장 치사, 장윤금 총장 환영사, 김경희 총동문회장 축사가 진행된다.

장 총장은 환영사 도중 미래교육원 사회복지전공 새내기로 입학한 김정자 할머니를 단상으로 모셔 숙대 입학을 축하할 계획이다. 2024학년도 수능 최고령 수험생인 김정자 할머니는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많은 사람의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김정자 할머니는 신입생들에게 덕담을 전하며 입학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후드티와 단과대별 손수건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신입생들은 서로의 가슴에 숙명 교표를 달아주고, 교가를 함께 제창하며 숙명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이어지는 신입생환영회에서는 신입생 가족 4팀이 전하는 특별영상 ‘딸에게 보내는 인사’가 상영된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축하가 담긴 영상메시지가 학생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할 예정이다.
숙명 비전을 담은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육군 학군단의 예도무, 교내 동아리 공연도 진행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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