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개방 완료
2024.02.15 13:21
수정 : 2024.02.15 13:21기사원문
KT DS는 지난 2022년 10월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주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약 14개월 간 시스템 개발을 수행, 올해 1월 2일 정식 개통을 마쳤다.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기존 감염병 관련 시스템 '감염병관리통합정보지원시스템',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검역정보시스템' 등을 통합해 감염병 업무 전 과정을 '올인원(all-in-one)'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개발됐다. KT DS는 G-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인프라 구축으로 갑작스러운 감염병 대유행 발생에도 시스템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사업 컨소시엄에는 KT DS를 비롯해 어빌리티시스템즈,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등이 함께 참여했다.
현재 KT DS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통계 생산, 분석 기능, 가명처리 등을 제공하는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모인 대규모 정보를 분석, 민간 연구진에 정보를 개방해 감염병 정책 연구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KT DS는 기대했다.
오인택 KT DS DX사업본부장은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오픈한 만큼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KT DS의 소프트웨어 전문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향후 빅데이터 플랫폼까지 완성되면 국내 방역체계가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진화된 방역시스템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