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야구선수가 대학 총장으로'…박노준, 우석대 총장 내정
2024.02.15 16:12
수정 : 2024.02.15 16: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학교법인 우석학원은 15일 우석대학교 총장에 박노준(61) 안양대 총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4년이다.
프로야구 선수로 이름을 떨치고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한 박노준 내정자는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와 호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6∼1997년 OB 베어스, 쌍방울 레이더스,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한 뒤 우리 히어로즈 단장과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안양대 11·12대 총장으로 임용돼 이달까지 학교를 이끌었다.
우석학원 이사회는 "박 총장 내정자는 우석대를 명문대학으로 이끌 리더십과 비전을 갖춘 현장 전문가"라며 "올해 우석대의 중점 사업인 '글로컬대학30' 진입을 위해 지·산·학·연 체제를 구축할 준비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