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민간 발사체 생산시설 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4.02.15 18:26
수정 : 2024.02.15 18:26기사원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전남 순천에서 발사체 제조 시설인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단조립장 착공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우주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약 5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6만㎡(1만8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서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호기는 물론 후속 신규 발사체들도 제작된다. 또 단조립장을 중심으로 300여 누리호 참여 기업 및 연구개발 기관과 협력해 우주발사체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말 누리호 고도화사업의 체계종합 기업으로 선정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누리호 제작 및 발사운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까지 '단조립장 명칭 공모전'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벤트 영상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