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떠나는 '로컬여행'..교통·숙박할인 쏟아진다
2024.02.15 19:40
수정 : 2024.02.16 08:20기사원문
더 많은 국민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 여행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오는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등 200여 기관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로컬 이벤트로 올해부터 3월과 6월, 연간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여행가는 달' 슬로건은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이다.
교통 할인은 약 18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진행한다. 코레일 협력여행사 및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 관련 상품 결합 구매시 고속철도(KTX)를 주중 최대 50%, 주말 및 공휴일엔 최대 30%를 할인해준다. 또 5개 노선 관광열차를 코레일 앱과 공식 누리집, 현장 발권을 통해 최대 50% 할인받고, 국내 4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과 렌터카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차 숙박할인 행사를 통해 비수도권 지역 5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권 11만장을 배포한다.
캠페인 기간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열어 알뜰 여행상품도 선보인다.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2일 여행 △제천 힐링 기차여행 △명사 초청 안동 1박2일 인문학 여행 △남도 미식여행 △봄의 전령 광양 매화·구례 산수유 여행 등 국내 여행사 50곳의 90여개 상품을 4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당일 기차여행 행사인 '3월엔 여기로'도 진행한다. 1700여명이 전국 21개 소도시로 떠나는 상품으로, 3만원의 비용만 내면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3월 8일부터 말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7회 '여기로' 전용 열차가 출발하며, 참가자들은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를 비롯해 전통문화,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등을 총 23개 코스로 체험하게 된다. 이외에도 신규 및 한시 개방 관광지 등을 찾아 소개하는 '숨은 관광지',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 '2023년 한국관광의 별' 선정 지역 등에서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