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직접일자리 74여만명 채용…목표 초과 달성

      2024.02.16 16:46   수정 : 2024.02.16 16: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소득안정을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을 신속히 집행해 1월 말까지 74만명이 넘는 인원을 채용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전담반(TF) 제14차 회의에서 "직접 일자리 사업을 연초부터 신속히 집행해 당초 목표치(71만9000명)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부는 상반기까지 전체 채용 인원 97%에 해당하는 114만2000명 이상을 직접 일자리 사업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과 여성, 중장년을 대상으로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이 차관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8만명 이상의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99곳에서 120곳으로 확대해 고교생 대상 서비스도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기간을 24개월에서 36개월로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상반기 중 40·50대의 전직·재취업 지원을 위한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지역 맞춤형 인력 유입 프로젝트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급격한 환경 변화와 저출산·고령화 등 노동시장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사회적 대화가 본격화된 만큼 정부도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성과가 도출되도록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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