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조정석·신세경·이규회, 삼자대면 포착…서늘한 분위기
2024.02.16 09:38
수정 : 2024.02.16 09:3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세작, 매혹된 자들' 조정석, 신세경, 이규회가 삼자대면한다.
16일 tvN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 측은 극 중 이인(조정석 분), 강희수(신세경 분), 박종환(이규회 분)이 삼자대면을 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강몽우(강희수)는 박종환의 계략에 의해 파직 후 추포 당했으나 청 사신과의 내기 대국에서 천 년에 한 번 나온다는 장생(무승부)을 만들어 위험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박종환(이규회 분)이 바꿔치기를 눈치챈 후, 임금 이인(조정석 분)에게 역모를 고변하겠다고 나서 긴장감을 솟구치게 했다.
이런 가운데, 강몽우를 사이에 둔 영부사 박종환과 임금 이인의 일촉즉발의 삼자대면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장령공주 바꿔치기 사건'을 역모로 간주해 고변하겠다고 나선 박종환에 대응하기 위해 임금 이인이 강몽우와의 삼자대면 카드를 내민 것.
의기양양하게 자신의 승리를 자신하는 이규회의 간악한 표정과 혹여나 '장령공주 바꿔치기 사건'이 들통날까 초조한 강희수의 모습과 더불어 임금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이인이 한곳에서 치열하게 부딪치며 숨 쉴 수 없는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앞서 박종환은 임금 이인에 대해 "하나뿐인 혈육"이라며 "천륜에 훼방을 놓는 누구든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으름장을 놓아 궁의 실세 왕대비(장영남 분)조차도 흠칫하게 만든 '계략의 일인자'다운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이에 그의 옆에 조용히 자리해 판세를 뒤집어야 하는 강몽우의 아슬아슬한 모습과 함께 자신의 외숙부이자 궁내 최고 권력자인 박종환에 당당히 맞서며 자신의 복심 기대령 강몽우와 자신의 사람들을 모두 지키겠다고 선언한 이인, 두 사람의 대립이 휘몰아치는 권력 다툼 속에 몰입도를 한껏 끌어 올릴 예정이다.
'세작, 매혹된 자들' 측은 "이번 방송될 회차에서는 강몽우에 대한 연모를 마음속 깊이 각인시킨 이인의 일편단심과 카리스마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며 "한층 더 강력해진 임금 이인이 위기에 처한 강몽우를 위해 직접 나서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세작, 매혹된 자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