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참전용사 손녀·특전사 출신 유튜버, 국가보훈 알리기 나선다

      2024.02.16 13:13   수정 : 2024.02.16 13: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제17기 국가보훈부 온라인 응원·후원단(서포터즈)에 유엔 참전용사 후손과 제대군인 출신 인기 유튜버가 선발돼 국가보훈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보훈부는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포터즈는 보훈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일반 국민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보훈부가 주관하는 정부기념식 참석, 전국 현충시설 방문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보훈 콘텐츠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 만큼 앞으로 참신한 시각과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전하는 등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연말까지 활동할 서포터즈는 영상과 사진, 블로그 분야에 걸쳐 학생과 세대별 국민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2007년생(차세연·학생)부터 1961년생(이재형·육군 공보장교 출신)까지 각 연령대별 국민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튀르키예)의 손녀인 일라이다 아심길(1999년생·학생·서울 거주·인스타그램 구독자 1만명)씨와 특전사 출신 유튜버 깡레이더 깡미(1989년생·본명 강은미·유튜브 구독자 14만명) 등 인플루언서도 선발됐다.

보훈부는 서포터즈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이들의 활동이 마무리되면 장관 명의 수료증을 줄 계획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국내·외 보훈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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