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집단파업에…원격의료·의료AI주 ‘고공질주’

      2024.02.16 13:43   수정 : 2024.02.16 13: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본격화하자 정부는 의료계의 반대가 심한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와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활용' 방안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실제로 최근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에 관한 사항을 네이버, 카카오 등 관련업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려 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원격의료 관련주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6일 오후 1시 42분 현재 인성정보,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등 환자 정보나 원격의료의 플랫폼을 준비중이거나 설치한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원격의료 플랫폼에 이어 루닛, 뷰노, 딥노이드 등 판독보조 서비스를 병원에 제공 하는 업체들도 수혜가 기대되는만큼 주목할 만 하다고 봤다.

이 가운데 의료부터 산업까지 AI판독 소프트웨어를 공급중인 딥노이드는 △뇌 MRA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 영역을 탐지하는 Deep Nuro △흉부X-Ray 영상에서 폐질환 의심부위를 진단 보조하는 Deep-chest △저선량 흉부CT에서 폐결절 의심부위 진단보조하는 Deep LUNG △척추X-ray 영상에서 척추질환 진단 보조하는 Deep-Spine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의료 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인 PACS 시스템까지 보유하고 있어 원격의료 진료 콘텐츠 측면에서 수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실제 동사의 소프트웨어는 연대세브란스 병원 Deep Neuro는 혁신의료기술 지정을 받아 의료기관을 등록 중에 있다”라며 “또한 정석연구재단을 통해 '휴아인'이라는 판독 전문 병원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여러 판독전문 병원들과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있어 원격의료 시장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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