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배터리 진단' 민테크, 증권신고서 제출..상장 절차 돌입
2024.02.16 17:07
수정 : 2024.02.16 17: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3세대 배터리 진단기술 전문기업 민테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테크의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6500~85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약 195억원에서 255억원 사이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584억~2071억원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기반 배터리 진단 솔루션 혁신 기업으로, 이차전지 성능 및 안전성을 진단하는 솔루션과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도입해 올인원 배터리 진단시스템(ABT),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MDZ), 임피던스 일체형 화성 공정 충방전기(MFZ) 등 하드웨어 기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에너지솔루션과 GS에너지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으며, 포스코기술투자, 에코프로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 검사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테크는 지난해 3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성 평가 A등급을 받았으며, 배터리 진단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같은 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지난 2월 15일 승인을 받았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