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박신혜·박형식, 인생 암흑 속 맞잡은 두 손…로맨스↑

      2024.02.17 11:07   수정 : 2024.02.17 11:07기사원문
사진=JTBC '닥터슬럼프'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닥터슬럼프' 박신혜, 박형식이 위기 속에서 로맨스를 꽃피울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연출 오현종) 측은 17일 마카오 카지노 재벌 상속녀 사건의 3차 공판 당일을 맞은 남하늘(박신혜 분)과 여정우(박형식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유력한 용의자로 의혹을 받는 마취과 의사 강진석(김재범 분)의 등장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 방송에는 여정우를 향한 수상한 시선이 포착됐다. 여정우가 민경민(오동민 분)을 통해 병원 곳곳에 몰래카메라가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들은 가운데, 남하늘도 그의 옥탑방에서 동일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
무엇보다 늦은 밤 신원 불명의 남자가 여정우를 미행한 것이 발각됐고, 격렬한 추격전과 몸싸움을 벌이며 긴박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3차 공판을 앞둔 남하늘과 여정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인생 최악의 상황에도 서로가 있어 웃음과 설렘이 번지던 두 사람의 평소와 다른 심각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특히 집 근처 길가에 멈춰선 의문의 차량 앞, 여정우는 운전석에 탄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고 분노와 충격에 휩싸였다. 어두운 차창 너머로 보이는 운전자의 정체는 마취과 의사 강진석이었다. 그는 의료사고 당일 수술실에 함께 있었지만, 사건 조사에 불응한 이후 재판 출석도 번복하며 여정우를 더욱 불리한 상황으로 내몰았다. 그 후 한동안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그가 왜 다시 여정우 앞에 나타난 것일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재판을 마치고 나온 여정우의 공허한 표정, 그리고 먼발치서 그를 바라보는 남하늘의 복잡미묘한 눈빛도 포착됐다. 지난 2차 공판에서 남하늘이 여정우의 무죄를 증명할 결정적 논문을 찾아 제출했지만, 이들의 바람과 달리 재판은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과연 3차 재판에서는 여정우가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야외 벤치에 나란히 앉아 밤공기를 맞으며, 서로의 손을 포개 쥔 두 사람이 풋풋하고 설렘을 안긴다.

'닥터슬럼프' 제작진은 "오늘(17일) 7회 방송에서는 마취과 의사 강진석이 여정우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라며 "첫 등장부터 수많은 의구심을 들게 한 그가 과연 위기가 될지 기회가 될지, 그리고 여정우와 그를 둘러싼 의료사고의 전말이 어떻게 밝혀질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닥터슬럼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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