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박신혜·박형식, 친구→연인? 본격 핑크빛 모드

      2024.02.18 13:54   수정 : 2024.02.18 13:54기사원문
SLL·하이지음스튜디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닥터슬럼프' 박신혜, 박형식이 본격 핑크빛 모드에 돌입한다.

18일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연출 오현종) 측은 8회 방송을 앞두고 친구에서 연인으로 관계 변화를 예고한 '우늘커플' 남하늘(박신혜 분)과 여정우(박형식 분)의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어색하고 설레는 옥탑방 홈데이트부터 동상이몽 분위기의 도서관 데이트까지 흥미롭다.



지난 방송에서 마침내 마카오 카지노 재벌 상속녀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무엇보다 이 사건의 전말은 가장 의심받던 마취과 의사 강진석(김재범 분)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해 둔 몰래카메라를 통해 밝혀지며, 그가 용의자가 아닌 목격자라는 사실이 반전을 안겼다.
하지만 "비밀이 지나간 자리에는 상처가 남았다"라는 남하늘의 내레이션처럼 여정우에게 후폭풍이 밀려왔다. 남하늘과 가족들은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담담하지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고, 그날 밤 술에 취한 여정우가 남하늘에게 무한 고백을 전하며 뭉클한 설렘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남하늘과 여정우의 '연애 1일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아침 일찍 여정우를 만나러 옥탑방에 올라온 남하늘. 그런데 무슨 일인지 물벼락이라도 맞은 것처럼 쫄딱 젖은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보다 더 놀란 여정우의 표정도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남하늘이 여정우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데이트가 담겨있다. 안경까지 쓰고 논문에 집중하는 남하늘과 그를 넋 놓고 바라보는 여정우. '스위트' 대신 '스마트'한 분위기의 데이트가 역시 남하늘답다.
진심으로 행복해 보이는 남하늘의 '찐텐'과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여정우의 '억텐'이 극과 극 대비를 이루며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18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남하늘이 여정우와 사귀는 사이인지 나홀로 고민에 빠진다"라며 "쌍방 고백으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남하늘과 여정우가 본격 연인 모드로 유쾌한 설렘을 배가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닥터슬럼프' 8회는 18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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