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미래농업 추진 등에 1611억원 투입
2024.02.19 07:52
수정 : 2024.02.19 07: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안동시가 체계적인 전문화와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는 물론 첨단화된 미래 성장동력 사업 추진과 농축산물 유통 선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안동시는 농업의 전문화와 인력 충원, 과학영농과 미래농업 추진, 농축산물 유통 선진화 등에 총 1611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시는 농가의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를 위해 계절근로자 제도(4억원)를 운영한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2개 농협(90여명)이 올해 신규로 선정, 농협이 운영 주체가 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수시 공급한다.
임대 농기계 45종 154대를 구입해 밭농업 기계화를 촉진화 하고, 배송서비스를 확대해 연 2200건 이상의 배송을 목표로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용 절감에 노력한다.
신기술 보급 및 다양한 농업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농촌진흥 시범사업 84개(66억원)를 추진하고, 5500여명을 대상으로 20개 과정의 소득품목별 전문교육(3.6억 원)으로 체계화된 농업인력 육성을 도모한다.
쌀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브랜드 쌀 재배단지를 조성(1800㏊, 24억원)하고 조사료 전문 재배단지 확대(40㏊, 8억5000만원), 지황 전문생산단지 조성(2㏊, 4억원) 등을 추진해 농업의 규모화와 전문화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섬유·종실용 헴프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50억원), 노동력 감소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예작물 스마트 기반 조성(4억원), 생산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위한 경북 미래형 사과원 조성사업(7.7㏊, 9억2000만원)을 추진해 첨단화된 농업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재해에 따른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농작물 재해 보험료(290억원), 농기계 사고 피해 예방을 위한 농기계 종합보험료(3억원)를 지원한다.
권기창 시장은 "인력 충원, 각종 지원 등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구축하고, 헴프 산업 및 스마트농업 육성 등으로 과학영농 활성화 및 미래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