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의료계 집단행동 땐 비대면진료 전면허용"
2024.02.19 13:46
수정 : 2024.02.19 13:46기사원문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 행동을 예고한 데 대해 “집단행동 때 공공 의료 기관의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하고, 집단 행동 기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응급·중증 수술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필수의료 과목 중심으로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체계를 갖추며 상황이 악화시 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다"고 했다.
한 총리는 "만성·경증환자 분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집단 행동 기간 동안 비대면 진료도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며 "복지부, 행안부, 교육부, 국방부, 보훈부 등 관계부처는 병원별 비상진료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문 여는 의료기관과 비대면진료 이용 정보를 국민들이 알기 쉽게 충분히 안내해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