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공장 파쇄기에 노동자 숨져...중대재해 조사

      2024.02.19 15:56   수정 : 2024.02.19 15: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전북 정읍 한 사료공장에서 작업 중 기계에 다리가 끼이는 사고로 치료를 받던 50대가 끝내 숨졌다.

19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50분께 정읍시 한 사료공장에서 일하던 A씨(50대)가 기계에 두 다리가 끼이는 사고가 났다.

외부업체 소속인 A씨는 파쇄기 수리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다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보름 만에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기계를 정비하거나 청소·수리 등을 할 때는 다른 사람이 기계를 작동시키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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