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165개사, MWC 2024 참가.. 작년보다 35개 늘어
2024.02.19 22:37
수정 : 2024.02.19 22:37기사원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오는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한국 기업 165개사가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한국 공식 에이전트 메세플래닝에 따르면 올해 MWC에는 삼성전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101개사, 스타트업 64개사가 각각 참여한다.
한국의 참가사 수는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222개사로 정점을 찍었다가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은 뒤 2022년 108개사, 2023년 130개사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현재 WC 2024 국가별 참가 업체는 주최국인 스페인이 696개로 가장 많고 미국(432개), 영국(408개), 중국(288개), 한국 순이다.
전체 참가 기업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2400개사로 집계됐다. 일반 기업 1600개사, 스타트업 800개사가 각각 참가한다.
KICTA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 통신장비 기업이 한 곳에서 다양한 장비를 시연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 우수 통신장비 종합홍보관'을 설치한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ICTA,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디지털오픈랩, 한국무역협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려대 산학협력단, 서강대 산학협력단이 '한국관'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통합디렉토리 제작 및 코트라의 스페인 마드리드무역관을 중심으로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 무역관에서 바이어 매칭 등을 지원한다. MWC 부대 행사로 열리는 스타트업 전시회 '4YFN'에도 지난달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