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시아버지' 김용건, 첫 손주 보러 산부인과 갔다…흐뭇
2024.02.20 05:30
수정 : 2024.02.20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보라 시아버지 김용건이 첫 손주를 보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황보라가 임신 20주 차를 맞아 정밀 초음파 검사 및 기형아 검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병원에는 황보라 남편 김영훈이 아닌 시아버지가 동행했다.
이어 "지금 임신 20주 하고 3일 차"라며 태아 상태에 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김용건은 첫 손주의 초음파 검사 영상을 흐뭇하게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황보라가 "저게 생식기다"라더니 "아버님 보이시죠?"라고 얘기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진들에게는 우회적으로 성별을 알려줘 웃음을 샀다.
담당의는 "기형아 검사 결과도 괜찮다. 태아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태아 옆모습이다. 할아버지랑 닮은 것 같냐. 코가 아주 오뚝하다. 아주 잘생겼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처음 보는 첫 손주의 모습에 김용건이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생명이라는 게 너무 신통한 거야. 지금은 하루하루가 궁금해. 손주가 태어나면 설렘도 있고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면서 한껏 들떴다.
한편 김용건은 이날 방송에서 며느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라가 항상 밝아, 항상 웃어. '뭐가 좋아서 저렇게 웃고 다니냐' 우리끼리 그랬어. 늘 긍정적이고 마음이 따뜻해서 잘 챙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집에 아들만 있는데 보라가 중간 역할을 참 잘하더라. 그러니까 집안 분위기가 다른 거다. 수시로 전화도 잘하고 그래서 며느리보단 딸 같아"라며 "아깝지 않지, 뭐든 다 해주고 싶지"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