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패션 수요 잡자...이커머스 업계 프로모션 시작
2024.02.20 15:05
수정 : 2024.02.20 15:05기사원문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 봄엔 직장인 같은 단정한 스타일의 '오피스코어 룩'이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봄 패션 아이템 구매도 늘고 있다. 위메프에서 2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대표적인 봄 패션템인 청자켓(60%)과 흔히 야구점퍼로 불리는 바시티(929%)의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날씨에 니트·가디건(90%)과 간절기 필수템인 경량패딩(72%), 패딩조끼(110%)도 인기를 끌었다. 최근 큰 일교차와 오락가락 날씨에 착용이 편한 상품을 찾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는 봄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고 관련 아이템을 할인하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롯데온은 오는 25일까지 '온앤더패션 위크'를 통해 올리브데올리브, 시스티나, 잇미샤, 룩캐스트, 이로맨 등 다양한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선보인다. 온앤더패션 인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30%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는 폴로 랄프 로렌과 손잡고 '오픈런(OPEN RUN)' 행사를 통해 폴로 랄프 로렌의 봄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위메프도 완연해진 봄 날씨에 '패션아울렛' 기획전을 개최하고 250여개 브랜드와 패션/잡화 상품을 최대 83%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28일까지 진행되는 패션아울렛에 대표 상품으로는 올리비아로렌 니트(4000원대), 르샵 가디건(9000원대), 후아유 오버핏 셔츠(1만2000원대) 등이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