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펌텍코리아, 저가업체와 격차 커질것" 목표가 유지

      2024.02.21 08:57   수정 : 2024.02.21 08: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펌텍코리아의 4·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저가업체와의 격차가 커질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21일 한화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2023년 4·4분기 펌텍코리아의 연결 매출액은 727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87억원을 하회했다"면서 "해외는 파트너사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며 전년대비 2.6% 부진했지만, 국내는 기저효과 및 신제품 수주 증가로 빅2 매출액이 61.4%, 빅2 외 매출액이 41.7% 성장하며 45.5%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만 성과급 지급, 건강기능식품 유통 판매 법인 잘론네츄럴의 미회수채권 대손 처리로 일회성 비용이 약 9억원 반영돼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다.



올해 펌텍코리아의 연결 매출액은 3239억원,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는 프랑스, 미국, 일본 등의 글로벌 프레스티지 고객사와의 신규 프로젝트 제품 출고 개시, 기 출시 제품 리오더 제품 출고로 19.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는 중저가 브랜드 라인업 확장 효과로 빅2 매출액은 11.0%, 중국 외 국가로의 수출 호조 및 브랜드사들의 활발한 신제품 출시로 빅2 외 고객사향 매출액은 14.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2024, 2025년 매출액 성장률 추정치 13.9%, 12.7%는 대중국 수요 회복은 가정하지 않은 수치로 향후 시장 회복 시 실적 전망치의 상단을 열어줄 수 있다"면서 "독창적이고 친환경적인 패키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저가의 플라스틱 용기 제조 업체와의 격차는 점차 확대되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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