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염태영·손명수·황정아 전략공천...김영주 '영등포갑'은 전략 지역구 지정

      2024.02.21 09:29   수정 : 2024.02.21 09: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경기 수원무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 경기 용인을에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대전 유성을에 영입인재 6호인 황정아 박사를 전략공천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5차 전략공천위원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수원무는 5선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이며, 용인을은 불출마를 선언한 3선 김민기 의원의 지역구다.

대전 유성을은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5선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다.

이와 함께 전략공관위는 경기 광주시을에는 신동헌 전 경기 광주시장, 박덕동 전 경기도의회 의원,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부사장 등 3인을 제한 경선 대상자로 공천했다.
이에 따라 100% 국민 경선으로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아울러 전략공관위는 이날 서울 영등포갑을 전략공천 지역구로 지정했다. 영등포갑은 최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한 것에 반발하며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지역구다.

안 위원장은 "시스템은 지난 2015년 김상곤 혁신위원장 이래로 매년 2년 단위로 계속 혁신하는 데에서 평가해왔다"며 "상시적인 의정활동 평가, 체질 개선과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평가항목은 약 30개로 구조화된 범위 가운데 치밀하게 이뤄져 있어 어느 누구도 원칙적으로 개입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경쟁해왔던 선배 정치인의 선택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혁신 공천 과정으로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고통을 감내한 후에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듯이 오늘의 전통이 민주당 혁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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