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내년 국비 4500억 확보 추진...올해 대비 283억 증액

      2024.02.21 13:39   수정 : 2024.02.21 13: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대비 283억원 증액된 4500억원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관광, 일자리 등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분야와 안전, 정주 여건 등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직결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계속사업을 포함해 총 1572억원 규모의 43개 주요 국비 확보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추진사업 중 신규사업은 △2026 강릉 ITS세계총회 개최(25억) △강릉시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28억) △섬석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50억) 등이다.



계속사업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90억)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124억) △강남동 도시재생사업(58억)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구축사업(40억) 등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최근 열린 제1차 국비확보 전략회의에서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라 지방재정 여건이 어려운 만큼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예산 순기에 맞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비 확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날 국가재정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국비확보를 위한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과 지역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비의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통해 내년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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