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펑펑' 수도권 대설특보에 중대본 1단계 가동
2024.02.21 20:28
수정 : 2024.02.21 20: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강원지방에 내려져 있던 대설특보가 수도권 등 중부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21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수도권 3~8㎝, 강원산지 20~40㎝(많은 곳 50㎝↑), 충청권 3~8㎝, 전라권 1~5㎝, 경북동부산지 10~40㎝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주요 도로가 결빙되지 않도록 가용 자원을 적극 동원해 선제적으로 제설·제빙작업을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면도로 및 버스정류장 주변 등에 대한 제설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정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 적설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재난문자·재난방송 등을 활용 기상특보 및 겨울철 행동요령을 지속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서도 차량 감속운행과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대설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