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도 앉아서도 마사지…'에덴' 공개한 바디프랜드

      2024.02.22 11:03   수정 : 2024.02.22 11: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를 한 대에 담은 '에덴'은 올해 마사지기기 시장을 뒤흔들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입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22일 오전 서울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에덴(EDEN)'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마사지 체어베드'를 표방한 하이브리드 마사지기기 에덴은 바디프랜드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으로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 출품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누운 자세뿐 아니라 앉은 자세에서도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프레임'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허벅지 부위까지 내려오는 일체형 프레임이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특허 기술이다.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도 적용했다. 플렉서블 SL프레임 각도 변화에 대응해 팔 마사지부에 내장한 기계 장치인 액추에이터 모터가 작동하면서, 팔 부위를 당겨주고 팔 스트레칭 동작을 이끌어내는 기술이다.

에덴은 총 8가지 마사지 프로그램 '에덴 케어' 모드를 통해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 장점을 모두 제공한다. 에덴 케어 모드 중 누운 상태에서 시작하는 '롤백 스트레칭 모드'는 필라테스 캐딜락 롤백 운동에서 착안했다. 누운 상태에서 팔을 잡아당기면서 팔 부위와 함께 복부 주변 근육과 어깨, 목 부위 근육까지 스트레칭한다.

허리가 펴진 상태에서 다리 각도를 하향시켜 마사지하는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 역시 복부에서 허벅지까지 이완해주며 코어를 스트레칭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학업 스트레스가 큰 수험생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수험생 특화 프로그램' 등을 더했다.

에덴은 제품 디자인도 강화했다.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를 오가며 마사지하는 기술을 시각화해 공상과학 영화 속 우주선 출입문 개폐를 연상할 수 있도록 사이드 패널을 만들었다.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는 팔 마사지부가 슬라이딩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모션을 강조한다.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에덴은 △직관적인 '그래픽사용자환경(GUI)'을 적용한 액정표시장치(LCD) 리모컨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한 'OTA(Over The Air)' 서비스 △끼임 방지를 위한 17개 안전 센서 등을 갖췄다.

지 총괄부회장은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이 전체 매출 중 6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간다"며 "에덴을 시작으로 올해 차례로 선보일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들이 바디프랜드의 기술적인 진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에덴을 이날 오후 4시 11번가에서 진행하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 처음 공개한다.
백화점을 포함한 전국 직영 라운지에 방문하면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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