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취약계층 생계 안정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제공
2024.02.22 09:40
수정 : 2024.02.22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지역 자원 활용, 지역 기업 연계, 서민생활 지원, 지역 공간 개선 분야 199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105억원(시·군비 포함)을 들여 취업을 바라는 도민 168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자격은 현재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이 4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자로 확정되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주 5일 근무하고, 임금은 시급 9860원을 적용하며 이외에도 간식비 5000원과 주휴·연차수당을 지급한다.
시·군별 모집 기간과 운영 시기가 다르므로,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시·군별 일자리 담당 부서에 자세한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2011년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나주 다문화가정 돌봄 사업, 보성 일자리 발굴단 운영, 저소득층 및 장애인가구 상생일자리 지원 등 188개 일자리 사업을 통해 142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은 물론 민간 일자리 이동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