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업체 통근버스 수소버스로 바꾼다.. 울산수소산업의 날 열려

      2024.02.22 15:00   수정 : 2024.02.22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통근버스를 운영하는 지역 기업들이 수소버스 도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롯데에스케이(SK)에너루트㈜,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SK케미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7개 기관은 22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에서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 및 수소충전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기업 통근버스 수소버스 전환을 통한 수소버스 보급 확대 △유기적인 수소버스 운행을 위한 수소 충전 기반 구축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울산에서 현재 운행 중인 전세버스는 약 27개 업체 700대가량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울산지역 기업체 통근용 차량으로 운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 체결이 울산의 수소 선도도시 도약과 수소경제권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같은 자리에서 제5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매년 개최하는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는 수소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울산이 대한민국 최고의 수소산업 선도도시임을 확인하는 자리이다”라고 밝혔다.


‘울산 수소산업의 날’(2월 26일)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가 양산된 지난 2013년 2월 26일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수소산업 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2020년 처음 지정되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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