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기업 목소리 커져.. 민주 전향적 태도 기대"
2024.02.23 09:35
수정 : 2024.02.23 09: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에 대해 "유예를 호소하는 기업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23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부디 더불어민주당의 전향적 태도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중기중앙회는 오는 29일 본회의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헌법소원이라도 섬토하겠다며 절박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며 "이제는 사업주뿐만 아니라 근로자들까지 결의대회에 나와 탁상입법을 규탄하고 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물론 정부와 여당도 문제 해결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지원책 만큼이나 중소기업인들이 절실히 바라는건 다름 아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임을 정부와 여당은 알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하지 않고선 어떤 공약을 내놓는다 한들 중소기업인들로부터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