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9기 옥순, 14기 옥순에 따지려다 움찔+급사과…2.4%로 상승
2024.02.23 09:34
수정 : 2024.02.23 09:34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9기 옥순과 14기 옥순이 '로맨스 혈투'로 '솔로민박'에 긴장감을 안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4%(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해 전주 대비 수직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9기 옥순이 자신에게 데이트권을 쓴 남자 1호와의 데이트에 앞서 예정돼 있던 남자 4호와 먼저 데이트를 나갔다.
14기 옥순은 남자 1호와의 약속 시간보다 12분 늦게 도착했고, 남자 1호가 없자 당황했다. 이후 14기 옥순은 남자 1호와 9기 옥순이 돌아오자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두 사람이 식사를 하고 왔다는 이야기에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남자 1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9기 옥순은 14기 옥순에게 "나 너한테 물어볼 거 있는데"라고 운을 뗐고, "너 어제 나 자고 있는데 왜 깨워서 (남자) 1호님이 누구 선택했냐고 물어봤어?"라고 따졌다. 14기 옥순은 "난 이미 본인(남자 1호)한테 들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 그걸 물어볼 이유가 없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9기 옥순은 14기 옥순이 계속 남자 1호에 대한 정보를 묻고 다니면서 자기를 견제한다고 오해했고, 급기야 "대체 자는 사람을 깨우면서까지 뭐가 그리 급해서"라며 언성을 높였다. 14기 옥순은 "자는데도 물어볼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했지. 기분이 나빴다면 앞으로 깨우지 않을게"라고 받아쳤다.
14기 옥순의 말에 움찔한 9기 옥순은 "내가 어제 피곤해서 그럴 수 있는데"라고 화해를 시도하려 했으나, 14기 옥순은 다시 "기분이 태도가 된 상황인 것 같네"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9기 옥순은 "그건 네가 판단할 게 아닌 것 같은데"라며 발끈했다.
두 옥순의 기 싸움은 점차 커졌고, 14기 옥순이 "이렇게 몰아세울 줄은 몰랐네"라고 9기 옥순의 말투를 지적했다. 결국 9기 옥순은 "내가 그렇게 얘기한 건 미안해. 데이트 잘 다녀 와"라고 사과했다. 이에 14기 옥순은 "어쨌든 난 캐묻고 다니진 않았어, 그건 참 억울하네"라면서도 9기 옥순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남자 4호는 자신에게 데이트권을 쓴 11기 옥순과 함께 한우 데이트를 떠났다. '솔로 민박'에 남은 남자 3호와 9기 옥순은 낮술을 즐기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고, 뒤이어 남자 3호가 야심 차게 맞춘 새 양복을 입고 바다에 풍덩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이들이 로맨스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나솔사계'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