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명' 박용진·윤영찬·김한정 경선행…박주민·천준호 등 단수

      2024.02.23 11:14   수정 : 2024.02.23 11: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4·10총선의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천준호·김민석·강선우 의원 등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현역 의원을 포함한 총 12명의 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공천 결과를 알렸다.



이날 단수 공천을 받은 11명의 현역 의원에는 친명·친문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박홍근(서울 중랑구을) △김영배(서울 성북구갑) △천준호(서울 강북구갑) △박주민(서울 은평구갑) △강선우(서울 강서구갑) △진성준(서울 강서구을) △한정애(서울 강서구병) △윤건영(서울 구로구을) △김민석(서울 영등포구을) △정태호(서울 관악구을) △진선미(서울 강동구갑) 의원 등이다.
원외 인사인 김상우 국립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

비명 강병원·박광온 의원은 친명으로 꼽히는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과 각각 경선을 치른다.

비명이자,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반발한 박용진 의원은 친명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 이승훈 당 전략기획부위원장과 3자 경선을 치른다.

현역 의원들간의 경선도 진행된다.
하위 10%에 속했다고 밝힌 윤영찬(경기 성남중원)·김한정(경기 남양주을) 의원은 친명으로 분류되는 비례대표 이수진·김병주 의원과 각각 맞붙는다.

이 외에도 △서울 광진구갑에서 이정현 전 JTBC 뉴스앵커와 전혜숙 의원이 △전북 군산시에서 김의겸 전 의원과 신영대 의원이 2인 경선을 확정지었다.


또한 대표적 친문 인사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강일 전 청주상당구 지역위원장과 충북 청주시상당구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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