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소기업 저탄소 제조 기반 전환 지원
2024.02.24 10:31
수정 : 2024.02.24 10: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저탄소 제조 기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제조 혁신 시설고도화 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26일부터 3월 25일까지 모집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제조혁신 시설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컨설팅, 기술 지원, 설비 구축 등에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1단계로 탄소 수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등의 종합적인 컨설팅을 통해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탄소 저감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2단계는 △친환경·저탄소 시스템 및 시설 구축 △친환경·저탄소 관련 인증 △친환경·저탄소 제품 시험 △탄소 저감 관련 설계 △시제품 제작 등 5개 지원 프로그램 중 기업이 선택한 2개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전남에 본사와 공장이 소재하고, 3년 이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중견기업 포함)으로 탄소다배출 업종인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주력산업 연관 기업은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누리집이나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사업공고문을 통해 자격요건과 구비서류를 확인 후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기반산업과, 전남테크노파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선제적 친환경 저탄소 제조혁신 기반 구축을 통해 국내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