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욱, 신기루·풍자에 플러팅 의혹…"말동무 해준 것뿐인데" 억울
2024.02.25 05:45
수정 : 2024.02.25 05:45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신기루와 풍자가 나선욱에게 플러팅 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개그맨 신기루, 크리에이터 나선욱, 풍자,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출연했다.
이날 신기루는 "'먹찌빠'는 연애 프로그램이 아닌데 그 사이에서 미묘한 기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기루는 "선욱이는 내가 결혼한 걸 몰랐나 보다"라며 "어느 날부터 나한테만 계속 잠깐 나가자고 하고, 먹을 것 갖다주고, 연락하더라"라고 자신에게 플러팅을 했다고고 전했다. 또한 신기루는 '먹찌빠' 촬영 중 박나래가 신기루에게 "형부는?"이라고묻자 나선욱의 얼굴이 사색이 되어 "누나 결혼하셨냐"고 물었다고 밝히며 "선욱이가 나를 마음에 담았었다"고 했다.
이를 듣던 풍자는 "선욱이가 문제인 게, 얘 나한테도 그래"라며 "방송에서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라고 자신이 겪었던 나선욱의 플러팅 에피소드를 밝혔다. 풍자의 말에 따르면, 나선욱이 지나가는 풍자의 손을 계속 스쳤고, 풍자가 "내 손 왜 잡으려고 그래?"라고 묻자 "생일 축하한다고요, 누나"라고 하며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에 신기루는 "뚱녀 킬러냐"라고 물어 웃음을 샀다.
나선욱은 자신을 몰아가는 풍자와 신기루에게 "이래서 얻는 게 뭐냐"며 해명을 시작했다. 우선, 그는 풍자의 손을 잡은 것에 대해 "누나 손이 너무 통통해서 혈액순환 시켜주려고 (그랬다)"라고 했고, "기루 누나한테 한 건 누나가 담배 혼자 피우길래 (같이 있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신기루는 "미안해, 그런 게 있었구나"라며 자신이 오해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나선욱은 "외로워 보여서 말동무 해준 것뿐인데 지라시를 이렇게 (만드냐?)"며 억울함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