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면만 봐도 車 문 열어주는 AI폰 선보여

      2024.02.26 16:41   수정 : 2024.02.26 16:41기사원문

【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올해 CES에 참가하지 않은 중국 기업들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24에 대거 참여해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같이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우선 화웨이에서 독립한 중국 업체 아너는 AI 기능을 강조한 최신 스마트폰 ‘아너 매직6 프로’와 ‘아너 매직 V2 RSR 포르쉐 디자인’, 노트북 ‘아너 매직북 프로 16’, 태블릿 '아너 패드 9'을 공개했다.

'아너 매직6 프로'는 '아너 매직6' 시리즈 중 고급 모델로, 사용자가 화면을 보기만 해도 원격으로 자동차 문을 열 수 있는 시선 추적 AI 기능을 갖췄다.

또 라마2 기반의 온디바이스 AI를 비롯해 각종 AI 기능을 지원한다. 매직6 프로는 후면 5000만 화소 팔콘 H9000 센서를 비롯해 1억8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1299유로(약 187만원)로 책정됐다.

'아너 매직 V2 RSR 포르쉐 디자인'은 폴더블폰인 매직 V2 RSR에 포르쉐와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으로, 16GB 램, 1TB 내장공간 등 최고 사양을 갖췄다. 삼성 노트처럼 아너 노트가 사람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며 아너 AI 모션 센싱 캡처가 순간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해준다. 제품 가격은 2699유로(약 389만원)다. AI PC를 표방하는 '아너 매직북 프로 16'은 16인치 노트북으로, 인텔 코어 울트라7 155G 프로세서, 엔비디아 RTX 4060, 32GB 램, 1TB 내장공간 등을 탑재했다.


샤오미도 전략 스마트폰 ‘샤오미 14’ 시리즈와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3종의 글로벌 출시를 선언했다.

특히 샤오미 14 울트라는 후면에 4개의 카메라와 함께 라이카 브랜드 로고를 새긴 카메라 섬이 눈에 띈다. 메인 카메라로는 5000만 화소 소니 LYT-900 센서를 도입했다.
또한 최초의 사진 전용 AI 모델 ‘AISP’를 적용했다. 샤오미 14는 12GB+256GB 모델이 999유로(약 144만원), 샤오미 14 울트라는 16GB+512GB 모델이 1499유로(약 216만원)에 판매된다.
아울러 샤오미는 태블릿 '샤오미 패드 6S 프로'도 글로벌 출시를 선언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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