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첫 국내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소속사 아이피큐 측에 따르면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는 지난 24일과 25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4 OMEGA X CONCERT in SEOUL <ISLAND : FINALLY WE LANDED>(2024 오메가엑스 콘서트 인 서울 <아일랜드 : 파이널리 위 랜디드>)'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이번 공연은 오메가엑스가 데뷔 3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국내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연이 진행된 양일간 국내 팬뿐만 아니라 수많은 글로벌 팬들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오메가엑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붉은빛 조명 아래 모습을 드러낸 오메가엑스는 'VAMOS(바모스)', '얼음땡(ICETAG)', 'VENUS(비너스)'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들은 유닛 무대로 색다른 즐거움을 안기는가 하면, 다채로운 커버 곡들을 오메가엑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또한 오메가엑스는 편곡, 안무, 연출 등 콘서트 전반에 참여하며 올라운더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브릿지 영상 'OX 상사'에 출연한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회사원 연기에 도전했고 수준급 연기 실력을 자랑, 콘서트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쉴 틈 없는 무대의 향연에도 완벽한 합과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인 오메가엑스는 알찬 세트리스트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LOVE ME LIKE(러브 미 라이크)', 'JUNK FOOD(정크 푸드)', 'PLAY DUMB(플레이 덤)' 등 오메가엑스를 대표하는 곡들은 물론, 미공개곡 '부담이 돼'와 'BROKER(브로커)'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공연을 마친 오메가엑스는 소속사 아이피큐를 통해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너무 기다려왔던 콘서트인 만큼, 저희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포엑(공식 팬덤명)이들이 열심히 즐겨줘서 고맙고 기쁘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 준 포엑이들 덕분에 오늘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오메가엑스 11명은 끝까지 함께할 테니 포엑이들도 지금처럼 저희 모습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앞서 미국, 멕시코 8개 도시에서 개최된 월드투어부터 일본에서 열린 팬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대세의 저력을 입증시킨 오메가엑스. 데뷔 이후 처음 개최된 국내 단독 콘서트에서 세련된 무대 매너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성장형 아이돌'의 존재감을 증명해낸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상에 기대감이 모인다.첫 국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오메가엑스는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아이피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