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대구은행장, DGB금융 회장 최종 후보자 낙점
2024.02.26 16:28
수정 : 2024.02.26 16:28기사원문
DGB금융지주는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DGB금융지주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1967년생으로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종 후보군(숏 리스트)까지 올랐던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은 마지막 단계에서 낙마했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최대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회추위가 DGB금융지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황 현 행장을 선임함으로써 '매끄러운 전환'에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김태오 현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월 12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약 6년 만에 용퇴를 선언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