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꿈 위해… '희망'을 틔웁니다
2024.02.26 18:26
수정 : 2024.02.26 18:26기사원문
■'아동·청소년'에 지속적인 지원
우선 '런런챌린지'는 KB손해보험과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가 함께 시설 퇴소 후 홀로 서야 하는 청년(만 19세 이상 만 30세 미만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일자리를 갖고 경제적 자립과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자 2005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희망의 집짓기'는 KB손해보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KB손해보험과 밀알복지재단 및 사회적 기업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 또는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선정해 친환경 리모델링 지원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2005년 12월 전북 진안군에 지은 '희망의 집' 1호를 시작으로 현재 52채를 완공했으며, 사후 관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B손해보험은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 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7년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희망나눔기금' 조성을 시작해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200여 명의 환아들이 이 기금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10여년 이상 장기 사회공헌활동 '눈길'
KB손해보험은 미혼 한부모 가정이 경제적인 이유로 아동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이 사회의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365베이비케어키트'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365베이비케어키트'는 기저귀, 분유, 물티슈, 손소독제, 의류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필수품을 한데 모은 육아용품 키트다. 이 키트는 '미혼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아동의 생명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라는 취지 아래 친환경 육아용품을 아동 월령에 맞게 구성해 미혼 한부모 가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11년째 '365베이비케어키트'를 후원해왔다.
뿐만 아니라 매년 5월 'KB희망바자회' 개최를 통해 물품의 판매 수익금을 우리 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2006년 처음 시작돼 매년 추진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희망바자회는 물건을 재사용해 자원을 순환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판매된 수익금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ESG경영활동의 일환이다. KB희망바자회를 통해 지난 18년 간 기증된 물품은 약 85만점이며, 발생 수익금 4억 3000만 원으로 소외계층 아이들의 희망찬 꿈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부됐다.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저소득층에 대해 민간 보험가입을 지원하는 소액보험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소액보험'은 경제적 기반이 취약하고 각종 위험에 노출된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소액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일정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저소득층아동보험, 지역아동센터보험, 단체신용상해보험 등)로 서민금융진흥원과 광역자치단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당사의 소액보험 보험금 지급액은 2016년~2023년 상반기까지 총 6133건으로 약 11억8000만원에 달한다.
2021년 2월에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도 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교육청과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 특수학교에 감각통합 치료실을 설치하고 기존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특수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동현학교에 첫번째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진행했으며 이후 올해까지 총 23개 학교에 감각통합치료의 신규설치와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 아동 위한 사회공헌도
KB손해보험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도 진행 중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월 16일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모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안전모 지원사업'은 지난해 부터 추진해 온 KB손해보험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2022년 인도네시아 경찰청 등록 기준 인도네시아 이륜차 수는 약 1억 2600만 대로 이는 전체 가정 대비 보급률 83.3%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며, 이륜차 판매 규모 또한 세계 3위로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이용률은 굉장히 높다. 주거, 생활 및 학교시설과의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청소년 시기부터 이륜차 이용률이 매우 높고, 그에 따른 청소년 운전자들의 이륜차 사고 역시 매년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이륜차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안전모 미착용인 점에서 착안해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모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가정형편 등으로 안전모를 구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모를 제작해 전달하게 된 것이다.
KB손해보험은 안전모 전달을 통해 현지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지원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안전모 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