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안성서 번지점프 체험하던 50대 여성 추락사

      2024.02.26 18:32   수정 : 2024.02.27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6일 오후 4시20분쯤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 있는 스타필드 내 놀이시설에서 50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위치한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A씨(60대)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기구의 상부와 하부에는 모두 안전 요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는 결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오후 4시 27분 병원에 이송됐으나,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 25분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매장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한 뒤 책임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고 발생 초기여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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