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 경북 전시관 운영·경북 기술 세계시장에 홍보

      2024.02.27 09:01   수정 : 2024.02.27 09: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 2024(이하 MWC 2024)에 경북도 전시관(이하 경북관)을 운영해 도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홍보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매년 2월 주최하는 세계최대 이동통신 산업 박람회로,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와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꼽히는 행사다.

도는 지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무대에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MWC 2024에 경북관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경북소재 중소·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했다.



이번 MWC 2024 경북관에는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이 전시된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피앤씨솔루션(AR 글라스), ㈜홀로랩(광학 스크린소자) △뷰티/헬스케어 분야는 ㈜큐브세븐틴(임시치아 제작 솔루션),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케이씨테크놀러지(피부 측정기)가 참가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플랫폼 분야에서는 ㈜클로버스튜디오(드론 통합관제 소프트웨어), ㈜딥파인(XR 공간정보 플랫폼)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는 ㈜에스엘테크(드론 스테이션), ㈜브이스페이스 △안전시스템 분야에서는 ㈜씨티에이(유해화학물질 누출감시 시스템)가 참가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우 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관 운영을 통해 MWC라는 국제무대에 경북의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MWC 2024 참여기업들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WC 2024 개막 첫날 26일 로데슈바르즈 전시관에서 도는 로데슈바르즈사(社),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정보통신 기술개발 및 구현을 위한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5G-A(Advanced)·6G에 관한 △표준화 및 인증에 관한 교류 △테스트 서비스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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