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 2024 정기총회...이성호 집행위원장 연임 의결
2024.02.27 09:36
수정 : 2024.02.27 14:51기사원문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는 부산 도시건축 문화의 창달을 위해 부산의 건축단체들이 뜻을 모아 2001년 조직됐다. 시민들에게 건축문화를 홍보하고 그 혜택을 널리 전달하기 위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는 공익단체로 활동 중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직 운영을 총괄할 제11대 집행위원장으로 이성호 동아대학교 디자인환경대학 학장의 연임이 의결됐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와 프랑스 국립파리벨빌건축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공인건축사로 작품설계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젊은 건축인으로서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보선으로 제10대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 교수는 지난해 9월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부산국제건축제' 행사를 통해 △'부산-하펜시티 국제항구도시특별전' △'MVRVD 건축전'을 유치함으로써 국제 전시를 강화하고 △'Next Architects 4'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작품전' 기획으로 부산지역의 젊은 건축가 양성에 힘쓰는 등 부산국제건축제의 도약과 건축문화 진흥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임으로 임기는 2026년 2월까지 2년이다. 법인의 대표자로 조직위 업무를 통할하게 된다.
한편, 조직위에서 올해 대표사업으로 추진하는 '2024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하 건축디자인워크숍)'은 세계적 건축가그룹 MVRDV와 협업해 부산의 도시·건축 현안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건축디자인워크숍'은 국내외 건축학과 학생들과 교수, 건축가들이 부산의 도시·건축 현안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도출해내는 행사다. 올해에는 세계적 건축가그룹 MVRDV와 협업해 진행한다.
MVRDV의 대표건축가 위니마스(Winy Maas)를 비롯한 소속 건축가들이 교사(튜터)로 참여해 참가 학생들의 지도를 맡는다. 오는 6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5일간 부산에 있는 대학교에서 개최되며, 부산지역 대학생, 젊은 건축가들이 7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