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절감에 재능기부까지"...국립자연휴양림,유지보수전담반 발족

      2024.02.27 12:43   수정 : 2024.02.27 12: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7일 '2024 국립자연휴양림 유지보수전담반'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유지보수전담반은 전기, 건축, 굴삭기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는 실무 경험이 있는 199명의 직원이 모여 자발적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올해 9년 차를 맞는 유지보수전담반은 지금까지 전국 45개 휴양림 내 노후 시설물 1103건을 직접 보수해 3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올해는 자체 인력과 휴양림 장비를 적극 활용, 약 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유지보수전담반은 활동 초기부터 휴양림 인근 마을 독거노인과 사회적 약자의 주택을 보수하는 등 재능기부를 계속해왔다.
최근 5년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활동이 주춤했지만, 올해는 재능기부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공직사회에 봉사활동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은 올해도 유지보수전담반 활동을 통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휴양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재능기부를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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