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박항서 부임할까…오늘 오후 4시30분 발표

      2024.02.27 15:06   수정 : 2024.02.27 17: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연 소문대로 박항서 감독이 부임할까. 아니면 제 2의 깜짝 인물이 나타날까.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정해성)가 27일 제3차 회의를 통해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결정에 나설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 회의가 27일 오후 2시부터 축구회관에서 열린다”라며 “회의가 끝나고 결과물이 나와서 발표가 가능하게 되면 브리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오늘 오후 4시 30분 브리핑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전력강화위 3차 회의의 핵심 주제는 3월 예정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을 추리는 일이다.


지난 20일 정해성 위원장을 선임한 전력강화위는 1차 회의에서는 3월 A매치부터 '정식 감독 체재'로 꾸리는 게 낫다고 의견을 모았다가 2차 회의에서는 사령탑 선임에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임시 사령탑에게 잠시 지휘봉을 맡기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결국 이번 3차 회의에서는 '누구에게' 임시 사령탑을 맡기는 게 좋을지 최종 결정하는 자리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군은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다. 박항서 감독과 함께 가장 많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은 황선홍 감독이다.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임시 겸직' 가능성도 함께 점쳐지고 있지만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하는 만큼 이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일정이 너무 빠듯하다.

이것이 현장에서 박항서 감독 쪽으로 많이 예상하는 이유다.



박항서 감독은 과거 한국대표팀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고, 2002년 히딩크와 함께 역사적인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다. 또한, 임시사령탑은 희생이 바탕에 있다.


따라서 축구계의 큰 어른으로 현재 한국 대표팀을 도와달라는 의미에서 부탁을 한다면 가장 모양새가 좋은 인물이기도 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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