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할머니가 '금발머리 공주'가 됐다"..550만 인플루언서의 놀라운 기술

      2024.02.28 05:20   수정 : 2024.02.28 10: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뷰티 인플루언서의 놀라운 메이크업 실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투즈(토끼)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20대 메이크업 전문가는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 5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메이크업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더우인에 올린 ‘익스트림 메이크오버 100피플 챌린지’ 동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졌다.



해당 영상은 100명의 사람들을 완벽하게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신시키는 내용을 담았는데, 주름이 가득한 70대 노인을 금발 미녀로 바꾸는가 하면 남자에서 여자로 성별까지 바꾸기도 한다.

투즈의 동영상 중 가장 인기있는 동영상은 72세 할머니를 금발머리 파란눈의 유럽풍 공주로 변신시킨 영상이다.
이 영상은 80만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할머니에게 젊음을 되찾아줬다"라며 감탄했다.


110만 개의 ‘좋아요’를 받은 또 다른 동영상은 57세 이상의 남성 코미디 배우를 20대 아이돌처럼 보이도록 만든 것인데 그의 아내는 “남편을 알아볼 수 없다, 말이 안된다”고 놀라워 했다.

투즈는 매일 오후 8시 30분 더우인을 통해 메이크업 강의를 생중계하고 있으며 평균 100만 명의 시청자들이 그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투지에게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중국 전역을 돌아다녔다”며 “그는 내가 상상도 못했던 모습으로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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